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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가 있는 사람의 잇몸관리

당뇨병은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여러 합병증을 일으키고 잇몸병도 생기게 합니다.
당뇨병 환자에게 잇몸병(치주질환)이 생기면 건강한 사람에 비해 진행속도가 무척 빠르고 증상도 심각합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들은 건강한 사람에 비해 더욱 철저하게 잇몸관리를 해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치주질환이 잘 생깁니다.

치주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은 플라그(plaque)라고 불리는 세균의 덩어리입니다.
치주질환의 원인은 세균이고, 당뇨병 자체가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당뇨병은 세균의 침입에 대한 우리 몸의 면역력을 약하게 해서 잇몸에 심각한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건강한 사람보다 치주질환이 훨씬 잘 일어나고, 진행속도도 몇 배나 빠릅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가 담배를 피우면 담배를 피우지 않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치주질환에 걸릴 위험이 약 20배나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치주질환은 대체로 통증 없이 진행되지만, 당뇨병 환자에서는 잇몸이 곪아서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치주농양’이 흔히 생깁니다.

당뇨병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없습니다.

잘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 환자는 상처도 잘 아물지 않기 때문에 치과치료를 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생깁니다. 간단한 치과 치료라면 별로 문제가 없지만, 치료 후 감염의 우려가 있다거나 치료한 곳이 아무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치료는 당뇨병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 이유로 치아가 몹시 아파도 당뇨병이 어느정도 조절되어 치과치료를 시작할 수 있을 때까지는 그 고통을 참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뇨병은 치주질환의 재발율도 높입니다.

치주질환을 치료하고 난 뒤에는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치주치료를 받은 뒤에 당뇨병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치주질환의 원인인 플라그가 조금만 생겨도 치주질환은 재발하게 됩니다. 치료를 위해 기울였던 치과의사와 환자의 모든 노력이 허사로 돌아가고 치주질환에 의한 잇몸의 파괴는 계속해서 진행되게 되는 것입니다.

당뇨가 있으신 분은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플라그를 철저히 제거해야 하고 치주질환이 생기는 다른 요인들도 없애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의 치주질환 예방법

당뇨병은 약해진 치아를 보통 사람보다 빨리 뽑도록 하는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건강한 사람보다 더욱 철저하게 잇몸관리를 해야 합니다.
매일매일 치아를 철저히 닦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열심히 이를 닦아도 플라그를 완전하게 제거하지 못합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치주질환을 일으키지 않을 정도의 약간의 플라그여도 당뇨병 환자에서는 치주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철저하게 이를 닦는 것 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당뇨병 환자가 치주질환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기적으로 치과에서 구강검진과 스케일링을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