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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 박테리아, 치매로 번진다?

입 안의 박테리아가 뇌와 다른 신체조직까지 퍼져 치매 등의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치주질환으로 생긴 박테리아가 뇌로 이동해 치매를 일으키거나 신체의 각 조직으로 이동해 류머티즘성 관절염, 폐렴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는 결론입니다.

켄터키 주 루이빌 치대의 연구팀은 특히 유전적으로 치매나 류머티즘성 관절염에 걸리기 쉬운 사람 입 안에 치주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 포르피로모나스 긴기발리스(Porphyromonas gingivalis)가 있다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4월 초 훌로리다 주에서 열린 실험 생물학 회의에서 과학자들은 치주염 박테리아가 있는 환자가 음식을 먹거나 침을 삼킴으로써 폐렴과 폐감염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포르피로모나스 긴기발리스는 30세 미만 5명 가운데 한명에게 있는 박테리아로 대부분의 사람의 건강에는 큰 해가 되지 않지만, 경우에 따라 면역 시스템을 망가뜨려 염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박테리아가 음식을 씹거나 치솔질을 하는 과정에서 입에서 혈류 안으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포르피로모나스 긴기발리스 박테리아를 막는 가장 좋은 예방법은 치솔질과 치실사용을 꼼꼼히 하고 정규적으로 치과를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