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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가 ‘치아 가는 것’을 줄여주나요?

보톡스를 주사하면 밤에 자신도 모르게 치아를 가는 것을 줄여준다는 것은 연구결과로 나왔습니다.

미국 신경학회가 지난 4월 연례미팅에서 두 가지 연구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치아를 가는 것은 밤에 잠 잘 때 가장 흔히 나타나는 일종의 질병입니다.
인구의 약 15%가 밤에 잠을 잘 때 이를 갑니다.

텍사스 주 휴스턴에 있는 텍사스 대학 건강과학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보톡스를 주사해 일정 부분 근육을 마비시키면 밤에 치아 가는 것을 줄여 치아가 손상되는 것도 줄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밤에 치아를 갈아 치아가 손상되는 것을 줄이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치아에 바이트 가드(bite guard)를 끼고 자는 것 뿐이었습니다.

텍사스 대학 신경학과의 윌리엄 온도 교수는 바이트 가드가 치아의 손상을 줄여주긴 하지만 치아 가는 것을 줄이지는 못한다고 지적하고 보톡스 주사가 치아 가는 것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밤에 치아를 가는 환자들에게 4주일 동안 보톡스와 가짜 보톡스(플라시보)를 주사한 결과 보톡스의 효과가 있었다고 결론내렸습니다.

미국심미학회도 지난 몇 년 동안 보톡스를 주사한 결과 연구진은 보톡스가 치아를 가는 것 뿐이 아니라 치아를 꽉 무는 증상, 턱관절 이상, 얼굴 통증 완화에도 치료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요한 것은 보톡스로 치아 가는 것이나 위에 지적한 여러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보톡스 주사양이나 보톡스를 주사할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따라서 보톡스 시술은 경험있는 치과의사에게 받아야 합니다.